검찰, ‘CNK 개발권’ 보도자료 담당 국장 조사_혈액 면도기와 베팅_krvip

CNK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문제의 외교부 보도자료가 배포될 당시 담당 국장이었던 김 모 주중 경제공사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공사는 지난 2010년 12월과 지난해 6월 외교부가 CNK의 다이아몬드 개발권 획득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당시 담당부서인 국제경제국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 공사를 상대로 당시 CNK가 추정 매장량 4억 2천만 캐럿의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획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경위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2차 보도자료 배포 당시 다른 직원들의 반대가 어느 정도였으며,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가 보도자료 배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김 공사를 포함해 당시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에 관여했던 다른 외교부 직원들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김 전 대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