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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 의회가 마련한 국방예산에 태평양 억지 구상을 위한 항목이 신설됐습니다.

대 중국 견제를 위한 용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가 마련한 2021회계연도 국방예산안에 신설된 항목은 '태평양억지구상' 항목입니다.

이를 위해 22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4천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력과 태세를 증진하고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미 의회가 중국에 한층 더 강경하게 대응할 필요성을 초당적으로 주문한 셈입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태평양억지구상에는 미군 주둔 병력의 현대화와 강화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국방장관은 관련 보고서를 내년 2월 15일까지 의회에 제출해야 합니다.

법안에 태평양억지구상을 통한 중국 견제의 대체적 방향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새로 출범할 바이든 행정부가 전권을 가지고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태평양억지구상이라는 명칭은 2014년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에서의 미군 주둔을 강화한 '유럽억지구상'에서 따온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미·중 긴장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미 하원은 이번주 법안을 표결 한 뒤 이후 상원 표결이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