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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전 부총장이 학교 법인카드로 명품 가방을 구입하고, 재단 관계자와 일부 교수들은 9천만 원 가까운 학교 돈을 경조사비로 쓴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교육부는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에 자료에서 올해 5월 마무리된 이화여대 회계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총장은 지난 2013년 학교 병원의 보직교수로 있을 당시 명품 가방을 사면서 병원 법인카드로 백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자유게시판에 이같은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학교와 부총장은 "학교 카드로는 가방류를 구매할 수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부총장은 교육부 감사에서 "친척에게 선물하려고 가방을 샀으며, 학교 측으로부터 카드를 그런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해당 부총장이 법인카드로 모두 140여 차례에 걸쳐 천 7백여 만 원을 개인적 용도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명예 총장과 재단 관계자 등 백여 명이 학교 돈 8천 8백여 만원 개인 경조사비에 사용한 사실도 적발됐다. 이화여대 측은 "내부 규정에 따라 경조사비를 지급해 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법인카드로 명품 가방을 산 부총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학교 관계자들이 유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환수조치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