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ELW 불법거래’ 스캘퍼·증권사 직원 기소_가나와 우루과이는 누가 이겼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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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워런트증권, 'ELW'의 불공정 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전문 초단타 매매자, 일명 '스캘퍼' 손모 씨와 증권사 직원 백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 2009년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백씨 등 3개 증권사의 임직원과 공모해 일반 투자자보다 빠른 속도로 거래할 수 있도록 부당한 편의를 제공받고 77조 3천여억 원어치의 ELW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백억 원의 순이익을 챙긴 혐의입니다. 검찰 조사결과, 손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증권사 지점에서 전용 '트레이딩 룸'을 제공받아 증권사 내부 전산망을 이용해 ELW를 매매했으며 거래 과정에서 13개의 차명계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증권사 직원 백 씨는 스캘퍼들에게 이 같은 편의를 제공해주고 대가로 지난 2009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차명계좌를 통해 1억 9천여만 원을 송금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증권사 직원과 스캘퍼가 공모해 ELW를 불공정 거래한 정황을 추가로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