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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트레일러 운전기사가 기름값 인상을 비관해 분신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중탭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부산항 신선대 부두 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노조원 48살 김 모 씨가 시너를 몸에 붓고 불을 붙여 분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김 씨는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 <녹취>출동 경찰관: "전신이 다 그을렸어요. 알아듣지 못해요. 말은 뭐라고 하든데.누워있어서..." 김 씨는 분신을 시도하기 전 동료에게 정부에서 지원받고 있는 유류 보조금이 차압당했고 기름값이 계속 올라 힘들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유가 인하 요구를 정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자 화물연대가 대규모 시위 등을 예고한 상황에서 빚어진 일이어서 사태추이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씨가 입원한 병원에는 이미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인(화물연대 위원장): "정부의 물류정책에 대한 무관심, 유가 정책과 세금정책이 잘못돼서 빚어졌습니다." 화물연대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정부가 받아들일 때까지 대규모 시위 등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