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 지지모임 ‘대학생 동원’ 사과·사퇴” 주장 _포커 엄마 사냥_krvip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전북포럼 출범식에 우석대 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27일(오늘) "문 전 대표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논평을 통해 "전북포럼의 공동대표는 문 전 대표의 전북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인 안도현 우석대 교수인걸 보면 문재인 캠프와 무관하다는 변명이 한없이 궁색하게 들린다"며 "사립대 재정이 가뜩이나 열악한 데 후원 행사에서 800만 원을 모금하는 것이 적폐청산이냐"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아울러 "자기 적폐조차 보지도 못하면서 70년 적폐청산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문 전 대표는 이번 사건의 전모를 스스로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특정 후보 지지모임 참석 의혹과 관련해 교수 등 전·현직 우석대 관계자 4명을 전주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우석대 태권도학과가 지난달 1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문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학과생 172명을 참석시킨 의혹에 대해 조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