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경제 살리기’ 경쟁 가속화 _베타 물고기 작은 수족관_krvip

美 대선, ‘경제 살리기’ 경쟁 가속화 _구스타보 리마에 걸겠어_krvip

<앵커 멘트> 미국도 경제난이 심각해지자 대선 주자들도 경제 살리기 경쟁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오바마, 매케인 두 후보 모두 이번 한주간을 경제 공약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대선에서 경제 문제가 이라크전을 제치고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 입니다. CNN 방송 조사 결과 미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경제가 침체 국면에 있다고 진단했고 4명 가운데 1명은 2년 이상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매케인과 오바마 두 후보는 이번 한주 동안을 경제 공약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우선 감세를 주장하지만, 매케인은 법인세 감면에 오바마는 저소득층 세금 면제에 중점을 두는 등 차이가 큽니다. 또 매케인은 자유무역 촉진과 균형 예산을, 오바마는 보호 무역과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매케인(미 공화당 대선 후보) <녹취> 오바마(미 민주당 대선 후보) 매케인은 오바마를 재정 지출 만능주의라고, 오바마는 매케인을 실패한 부시 경제의 계승이라고 맹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상 대결 여론조사는 여전히 오바마가 매케인을 5% 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