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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학교 자율화 방안 가운데 0교시 수업과 우열반 편성, 이 두 가지만큼은 사실상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결정권을 쥔 교육청 차원에서 규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교과부 차관 : "수준별 교육이 폐지됨에 따라 우열반이나 서울대.연고대반 등이 부활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서울대반이 생기는 것 아니냐, 0교시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 지난 15일 정부의 학교 자율화 조치 발표 이후 쏟아진 우려들입니다.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서는 우열반과 0교시, 이 두 가지는 사실상 규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경회 : "총점 순으로 반편성, 소위 우열반 편성은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우열반의 경우, 전체 성적순에 따른 반편성은 억제하는 대신, 수준별 이동수업은 영어와 수학 외에 다른 과목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0교시 부활 금지도 사실상 합의됐습니다. 하지만, 심야 보충수업 허용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혀 의견이 엇갈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는 각 교육청에서 대체로 허용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방과후 학교를 사설학원에 맡기는 것엔 부정적인 입장이 대세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은 이 같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