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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익산에 있는 국내 최대의 닭고기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업체 추산 수백억 원, 소방서 추산 수십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당장 닭고기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 불덩이와 함께 건물 전체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새로 짓고 있던 닭고기 저장창고에서 처음 불이 났습니다. ⊙최영수(주, 하림 직원): 경보벨이 울려서 이상이 있나 싶어서 현관에 들어갔습니다. 현관에 들어가서 보니까 툭툭툭 소리가 나더라고요, 정비실 쪽에서... ⊙기자: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불은 이미 옆 건물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가 샌드위치 판넬로 복잡하게 나뉘어져 있어 소방대원들의 진입도 쉽지 않았습니다. ⊙정거성(전라북도 소방본부장): 새카만 연기, 많은 연기가 나는 이유는 우레탄폼이 타는 것으로 봐서 연소가 잘 돼 있고 또 저희들이 진화하기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자: 소방헬기 4대와 소방차 30여 대, 소방대원 400여 명이 동원됐지만 불은 공장 건물 3만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11시간 만에야 겨우 꺼졌습니다. 소방서가 추산한 피해액만도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하림은 국내 닭고기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해 왔고 하루 도축량은 최대 30만마리, 가공육 생산량도 하루 100톤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닭고기 수급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박선종(이마트 전주점): 1주일 정도 공급차질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부득이 타 업체로 1주일간 임시방편으로 할 예정입니다. ⊙기자: 경찰은 화재현장 감식작업을 벌이는 한편 목격자를 대상으로 화재 원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