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 급류에 4명 실종…비 피해 속출_베팅 풍선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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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와 오늘 강원도에는 최고 300mm의 장맛비가 쏟아졌습니다.

귀가하던 한 마을 주민 4명이 실종됐고 도로가 유실되고, 축대가 무너지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계곡물에 승용차가 위태롭게 걸려있습니다.

차량은 떠내려가지 않도록 줄로 묶어 놓았지만 차에 타고 있던 4명은 실종됐습니다.

76살 김 모 씨 등 실종된 4명은 모두 한 마을 주민들로, 근처 경로당에서 아리랑 전수 교육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녹취> 소방구조대원 : "2명 구조했고 나머지 인원 구조작업중에 있습니다."

넘실대는 황톳물 위로 승용차가 둥둥 떠다닙니다.

갑자기 불어 난 물에 승용차가 물에 잠기고, 관광객 6명이 고립됐다가 1시간만에 구조됐습니다.

이틀째 내린 폭우에 곳곳이 무너지고 쓸려나갔습니다.

홍천의 한 마을 진입교량은 유실돼 7 가구가 고립됐고, 아랫마을의 포장도로 15미터도 끊겼습니다.

도로가 끊기면서 하루 4차례 마을을 오가던 시내버스도 운행을 멈춰 섰습니다. 현재는 임시 방편으로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진부령과 중앙고속도로에서는 낙석과 토사가 유출돼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철원과 춘천,원주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박필재(강원도 춘천시 운교동) : "우르릉해 그래서 천둥을 치나 그런데 이게 천둥이 아니라 이게(벽이) 무너지면서..."

원주∼제주 간 항공기는 결항했고 설악산과 오대산,치악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