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카고 범죄조직 일당, 경찰관 2명에 무차별 총격_슬롯은 어디에 있나요_krvip

미국 시카고에서 범죄조직 일당이 소총으로 근무 중인 경찰관 2명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시카고 언론과 A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 밤 9시쯤 시카고 도심 남서부에 위치한 백오브더야즈에서 경찰관 2명이 범죄조직원들이 쏜 총에 맞았다.

시카고 경찰청은 "경찰관들은 순찰차를 타고 사건 현장 조사를 수행 중이었다"며 "이때 차량 2대에 나눠 탄 범죄조직원들이 인근에 차를 세우고 반자동 소총을 이용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후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관 두 명은 팔과 둔부 등에 총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최소 11발의 발포 흔적을 찾았다.

경찰은 "3명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며 이들의 차량에서 AR-15 반자동 소총 등 범행에 이용된 총기 2자루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서는 지난해 한 해 4천300여 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700여 명이 사망했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 넉 달 사이 880여 명이 총에 맞아 18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