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진전 있을 것” vs “구체적 비핵화 천명돼야”…여야 반응 엇갈려_밴드배팅하우스_krvip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해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출발에 앞서 "북한 핵 리스트 제출과 종전선언이 함께 논의될 것같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우리가 북미의 중재인, 촉진자 역할로 이번 정상회담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고, 정의당은 "이번 정상회담이 제2차 북미회담으로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비핵화의 실질적 로드맵이 나오거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을 통해 비핵화가 공개적으로 천명돼야 정상회담이 의미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비핵화 매듭을 풀지 못하면 방북단의 평양유람에 그칠 수 있다"면서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동행한 여야 3당 대표는 오늘 오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남북 국회회담과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