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주 한수원 본사서 최고위원회의 개최…“원전 가장 걱정”_미국 카지노 선고 사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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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1일(오늘), 경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잇따르는 여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문제와 대비책을 점검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9.12 지진' 이후에도 계속 여진이 되고 있어서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가장 걱정하고 염려하는게 원전"이라면서 "우리 속담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지만 정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데까지 가면 안되는 분야가 원전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원전 안전이 어떤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과 미비한 부분에 대해 어떤 식으로 보완할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공개 회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이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들과 의원들은 원전 안전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강석호 최고위원은 "지금 동해안과 울진 지역에서 6개의 원전이 가동중이고, 2기는 공사중
2기는 준비중인데 지역 주민들이 굉장히 불안해 한다"며 "과연 지진이 어느 정도 왔을때 상당히 위험을 느낄수 있냐"며 원전 관계기관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갖춰졌는지 따졌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기존 원전이 6.5에서 7.0 사이로 내진 설계돼 있는데, 정부에서는 7.0 기준으로 강화한다고 했지만 기존의 원전까지 보강을 하는 기간이 얼머나 걸리냐"고 물으면서 "최단기간 내에 안전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여진이 4.5, 3.5 규모로 계속오면 가랑비 옷 젖는다고 하는데, 원전이 괜찮은건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밖에 지진 발생시 대피 요령과 범 정부적인 매뉴얼 마련, 지진 대비 안전 교육 실시, 대피 장소 신설, 전국에 분포돼 있는 활성단층을 면밀히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번 지진 사태와 관련해 정부 당국의 신속한 전파와 대응이 부족했다며 이에 대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원전 관계자들은 지진으로 인해 동해안 지역의 원전에 대한 안전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추후 상세한 영향 분석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순차적으로 원전 설비에 대한 내진 기능을 강화하며, 원전 인근 지역의 단층에 대한 재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