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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국방당국이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를 2015년 이후로 연기하자는 한국 정부에 요구에 대해 최근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달말 오바마 대통령 방한시에 전환 시기 연기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양국 합참의장간 협의에서 미국측은 전작권 전환 시기가 2015년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정부들어 한국 정부는 전작권 전환 시기를 연기하자는 요구를 여러차례 해왔지만 미국 정부가 긍정적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처음입니다.

미국 정부의 입장 변화는 워싱턴을 찾아 미 국방당국 고위인사들을 잇달아 만난 최윤희 합참의장의 적극적인 설득에도 영향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최윤희 합참의장 : "전작권을 전환받을 수 있는 여러 조건들을 다시 평가할 시점이고 평가를 통해서 신중한 검토가 이뤄질 것입니다"

한미 두나라는 국방당국 수뇌부 사이에 의견 접근이 이뤄짐에 따라 다음달 중순에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kidd를 열고 실무 차원의 합의를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한미양국은 다음달 말에 있을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시에, 전작권 전환을 2015년 이후로 연기한다는 방침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당국의 입장 변화에는 최근 진행중인 한미합동군사훈련 중 지휘체계에 혼선이 생긴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고려중인 막판 변수는 한국의 기여 확대를 바라는 미 의회와 한국 야당의 입장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