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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동 지역에 강한 너울이 밀려오면서 폭풍해일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당분간 강한 바람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안가로 밀어닥친 강한 너울이 하얗게 부서지며 해안 도로와 방파제를 위협합니다.

강원 영동 전 지역에는 폭풍해일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동안 동해안 너울에 풍랑주의보만 내리던 기상청이 올들어 처음으로 폭풍해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포항의 해안가에도 해안도로로 파도가 넘쳐 올라옵니다.

동해안의 해안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고, 방파제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강한 너울의 원인은 동해상에 발달한 강한 저기압 탓입니다.

일본 남쪽에서 북진하는 10호 태풍 라이언록 서쪽 상공에 매우 찬 공기가 내려와 동해 상에 저기압이 생겨난 겁니다.

앞으로 서해안 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서해안과 충남, 호남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강풍은 모레까지 이어지고, 내일 중부지방에는 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해안가 강풍으로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며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주말에는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당분간 날씨가 변덕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