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의혹’ 속전속결 의지…침묵 속 기자간담회 지켜봐_슬로티어 하프 라그나로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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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도 오늘(2일)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지켜보고 있을 텐데요,

서울중앙지검으로 가 검찰 반응, 수사 진행 상황 등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조 후보자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 얘기도 몇 차례 했습니다.

수사에 관여도, 보고받지도 않겠다, 이런 취지인데 검찰 반응 어떤가요?

[기자]

네, 오후 3시 반이 되자 검찰의 관심도 온통 TV로 쏠렸습니다.

수사팀들도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지켜봤는데요.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 조 후보자가 검찰 수사에 대해 몇가지 언급을 한 만큼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조 후보자는 장관이 되면 자신과 가족에 대한 수사 보고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검찰총장이 엄정하게 수사할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범무장관으로서 자신의 수사에 대해 특검 발동하겠냐는 질문엔 엄청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조 후보자가 수사대상자인만큼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한 지 일주일 째가 됐습니다.

현재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수사 주무부서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수사팀 규모가 커졌습니다.

특수3부와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사들까지 투입됐습니다.

검사만 10명이 훨씬 넘는, 사실상의 특별수사팀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외풍에 반응하지 않고 속전속결로 수사를 마무리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주말에 이어 오늘(2일)도 압수물 분석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관계자 소환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사모 펀드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 금감원 뿐만이 아니라 국토부도 압수수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는데요,

이 때문에 사모펀드 투자회사와 정부 스마트시티 사업의 관련성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