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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팀 연결해 이 시각 들어온 한국인 피랍 소식 알아봅니다. 이영석 기자! <질문 1>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수감자 4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진전된 소식 있습니까? <답변 1> 네,앞서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수감자 4명을 석방하는 데 합의했다고 알자지라 아랍어 방송이 보도했었는데요. 곧 이어 같은 알자지라 방송에서 전혀 다른 내용이 보도돼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영어 방송인 알 자지라 인터내셔널 카불 지국은 가즈니 주 교도소의 탈레반 4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있지만 여러 취재원 확인 결과 석방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도 합의가 가속화하고 있지만 아직 석방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앞선 보도가 오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프간 통신사인 AIP도 협상에 별 진전이 없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질문 2> 한국인 인질 한 명과의 통화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다죠? <답변 2> 네,로이터를 통해 한국인 인질 가운데 여성 한 명의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이 여성은 탈레반 조직원의 휴대 전화를 통해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영어로 이번 인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호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피랍된 지 9일이 됐는데 너무 무섭다, 한 명씩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일 움직이고 있고 어디로 갈 지 모른다며, 살려달라 죽고 싶지 않다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에 말해 달라며 빠른 사태 해결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랍자 가족들과 샘물 교회 관계자들은 방송을 통해 통화 내용을 들어본 결과 봉사단 가운데 유정화 씨 목소리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39살인 유 씨는 이번 봉사단의 영어 통역을 담당했으며 지난해에도 봉사 활동을 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3> 아프간 정부 협상단 한 명이 협상 결과를 낙관할 수 있다고 전했다는 보도도 있죠? <답변 3> AP 통신은 탈레반 무장세력과 협상에 참여한 아프가니스탄 국회의원이 인질들은 살해되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즈니 주 출신 국회의원인 하비브 라흐만은 협상이 끝난 뒤 원로들과 성직자들이 각자 마을로 돌아갔으며 이들이 탈레반 조직원들에게 납치는 이슬람 율법과 아프간 문화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위라는 점을 재차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마을의 탈레반 조직원들이 인질 납치범들에게 인질 석방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인들 특히 인질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을 했다고 AP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