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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파리기후협정'을 지지하는 자신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탈퇴 결정은 존중한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의 국무부 예산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민주당 소속 벤 카딘(메릴랜드)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틸러슨 장관은 "(파리기후협정을 지지하는) 내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 내 시각은 이미 밝힌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도 내 입장을 이미 들었다"면서 "그러나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숙고한 끝에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결정한 것"이라면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에서 유럽 카운터파트들의 의견을 들을 때까지 결론을 내지 않고 시간을 끌었었다"고 주장했다.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내각에서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반대한 대표적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협정은 미국에 불이익을 가져다준다. 오늘부터 미국은 파리협정의 전면적인 이행을 중단한다"며 파리협정 탈퇴를 직접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