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규슈·간사이에 5∼10% 절전 요구_치료사로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일본 정부가 일본 남부의 규슈와 간사이 지역에 올 겨울 전력난을 방지하기 위해 5∼10%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각료회의를 통해 확정한 올 겨울 전력 수급 대책을 통해 다음달 19일부터 오사카를 관할하는 간사이전력 관내 가정과 기업에 작년대비 10% 이상, 규슈전력 관내에 5% 이상 절전을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 이후 전력 공급량이 크게 줄어 전력 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하루 종일 난방이 지속되는 겨울철에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다고 보고 겨울철 전력 수요의 30%를 차지하는 가정에 난방 온도를 낮추는 등 절전을 촉구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 원전을 재가동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의 전국 전력은 올해 7월에 비해 10% 정도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2월에는 간사이전력 관내의 경우 전력 부족량이 9.5%에 달하고 규슈전력 관내에서도 같은 달에 2.2% 전력 부족이 나타나는 등 전력 위기가 정점에 달하겠다고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