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한 발사 미사일 ICBM 아닌 듯” _장비칸_krvip

美 국무부, “북한 발사 미사일 ICBM 아닌 듯” _문신 도박_krvip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한 미사일은 그동안 미국이 감시해 온 대포동 2호 미사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발사된 미사일이 그동안 미국이 감시해 온 것과 다른 작은 것이기 때문에 대포동 2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한 실험 등일 수 있지만 정확한 발사 목적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관리는 이와 관련 "미사일 발사대에서 연료 트럭이 모두 다른 곳으로 이동했고 부수 장비들도 발사대 주변에서 치워졌다"며 "미사일에 연료 투입이 모두 끝나고 발사대가 마지막 카운트 다운을 위해 정리된 것이기 때문에 발사 버튼을 누르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감시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약의 경우 요격 미사일 발사를 위해 알래스카 미군 기지 등 북한 미사일의 예상 궤도 주변의 민간항공기 접근 금지령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