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장파, 한나라당 ‘386 발언’ 사과 요구 _나 쉬운 로또에 당첨됐어_krvip

열린우리당 내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안택수, 주성영 의원이 여당의 386 세대 의원들을 주사파로 매도했다며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모임의 간사인 송영길 의원은 안택수 의원이 대정부질문 발언에서 여당 내 386 의원들이 나라를 좌로 몰아간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과 국민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비난하고, 명백한 명예 훼손인 만큼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송 의원은 또 대통령을 깍두기 머리 임금님으로, 소장파 의원들을 386마리 베짱이로 표현한 주성영 의원의 대정부질문 내용은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유치하다면서 스스로 취소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영근 의원도 안택수 의원의 발언은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저버린 부끄럽고 지저분한 행태라면서, 마음에 안들면 친북, 주사파를 외치는 한나라당은 꼴통 보수를 자임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