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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거대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가옥 2채가 땅 밑으로 사라졌고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플로리다 일대는 4년 전부터 빈발하는 땅꺼짐으로 주민들 사이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 한 가운데 생긴 땅꺼짐 현상으로 가옥 지붕과 벽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집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의 호수 근처 마을에 폭 60여 미터, 깊이 16미터 크기의 거대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순식 간에 가옥 2채와 보트가 부서지고 사라지는 것을 지켜본 주민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지반 침하가 계속되고 있어 인근 10가구 주민들도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케빈 거트리(파스코 시 안전 담당 국장) : "땅꺼짐 현장이 더욱 커지고 있어어 주민들 대피시키고 차량도 통제했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에서는 4년 전에도 대형 땅꺼짐이 발생해 리조트가 땅 밑으로 사라지고 30대 남성이 지하에 떨어져 생매장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천재지변이란 주장과 난개발로 인한 인재란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불리는 플로리다 지역.

예고 없는 땅꺼짐 때문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