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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며칠씩 집을 비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휴가철에 빈집털이 범죄가 20%이상 급증한다고 하니 집 떠나실 때 문단속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세대 주택 창문을 살펴보던 한 남성!

순식간에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사라집니다.

또 다른 남성은 배관을 타고 유유히 올라갑니다.

모두 빈집을 노린 도둑들입니다.

한 다세대 주택 2층 창문이 열려있습니다.

1층 방범창을 통해 쉽게 침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우편물이나 전단지 등이 집 앞에 쌓여 있거나 계랑기가 천천히 돌아가는 것도 빈집털이의 표적이 됩니다.

<녹취> 강동우(경위/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 "가스계량기는 사용하지 않으면 잘 안 돌아가기 때문에..."

따라서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자체나 경찰에 '빈집 사전 신고'를 하면 주기적으로 순찰을 해주고, 그 결과를 문자로 보내줍니다.

이렇게 집 앞에 미러시트지를 붙여 놓는 것도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됩니다.

이곳이 주기적인 관리 지역이라는 걸 보여주는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동우(경위/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 "집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 타겟이 되기 쉬운데요. 일정시간에 TV나 라디오가 켜지게 끔(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지난해 7~8월 빈집털이 건수는 2,741건으로 평소보다 20%정도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