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업원료 붕사 첨가한 ‘독과자’ 유통_멀티웨이 포커 언어_krvip

중국에서 유독성 공업원료인 '붕사'가 첨가된 과자가 대량 유통되다 적발됐습니다. 중국 CCTV가 최근 허난성 신샹 일대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통 과자 '사치마'에서 다량의 '붕사'가 검출됐다고 폭로한 데 이어 위생 당국도 단속에 나서 '붕사'가 들어간 과자를 생산한 업체 4곳을 적발했습니다. 당국은 제조업자 2명을 긴급 체포하고 보관 중이던 '붕사' 20여 킬로그램을 압수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적발된 업체들이 생산, 유통한 과자에서는 1킬로그램에 많게는 4.62그램의 '붕사'가 검출됐습니다. 업체들은 과자 표면에 윤택을 내 고급스럽게 보이려고 '붕사'를 첨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약이나 세제 등의 원료로 쓰이는 '붕사'는 복용 시 구토와 복통 등의 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며, 다량 복용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이어서 식품 원료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