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소행’ 촉각…정보방호태세 격상_가상 게임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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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이번 민간 전산망 마비가 북한의 소행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보작전방호태세도 격상됐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박진영 기자~! 군 전산망에는 이상이 없습니까?

<리포트>

국방부는 아직까지 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산망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군 작전지휘전산망과 외부로 통하는 인터넷망 모두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오후 3시 10분 부로 군의 정보작전방호태세인 인포콘을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인포콘 3단계는 전산망에 대한 적의 공격 징후가 포착된 때 발령되는 것으로 매우 이례적인 조칩니다.

다만, 국방부는 이번 전산망 마비 사태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예단하기도 어렵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전산망 마비가 지난 2008년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내 컴퓨터를 공격했던 방식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뒷문으로 침투해 악성 바이러스를 놓고 가는 이른바 '백도어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 관련 부대를 중심으로 국방 전산망에 대한 외부 침입시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방 지역에서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