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반란 종결 _포커 키트 데크 앤 칩_krvip

그루지야의 트빌리시 인근에서 발생한 군사반란이 평화적으로 종결됐습니다. 그루지야의 드미트리 레자바 국방차관은 탱크와 기관단총으로 중무장하고 집단 탈영해 트빌리시 인근 내무부 군 사령부를 점거했던 무흐로 바니 방어 부대원 천여 명이 대통령과의 협상을 마친 뒤 자대로 복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반란군 지휘자인 그루지 크리알라슈빌리 대령은 군인들이 신발도 없이 굶주리고 있으며 12∼14개월 째 봉급도 받지 못했다고 말해 이번 사태의 원인이 군인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에 있음을 밝혔습니다. 한편,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반란군 대표와 만난 뒤,군인들의 집단행동에 슬픔을 느낀다면서 군복과 식량 등을 제대로 공급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됐으며, 이들을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