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려견 코로나19 첫 확진…유럽·미국서 ‘어린이 괴질’ 속출_마더보드 메모리 슬롯 파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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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반려묘에 이어 확진자가 키우던 반려견도 감염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반려동물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적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 환자들에게서 정체불명의 염증성 질환이 나타나 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지영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윈스턴'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얼마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인 가족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윈스턴'도 이상 증세를 보였습니다.

[헤더 맥린/'윈스턴' 주인 : "'윈스턴'의 증상은 심하지 않은 편이었어요. 퍼그 품종이 매우 이상한 방식으로 기침과 재채기를 하는 건 드문일입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은 뉴욕 고양이 2마리 등 총 12마리입니다.

미국에서 반려견 감염이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반려견과 외출할 경우 다른 사람과 최소 6피트, 2미터 정도 거리를 유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다만, 동물과 사람 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소아환자 3명이 희귀 염증성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생후 6개월에서 8세 사이 환자들은 앞서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보고된 급성 열성 염증질환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습니다.

[러셀 바이너/영국 왕립소아과대학 총장 : "설득력 있는 가설 중 하나는 코로나19와 관련돼 있다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추정할 순 없습니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보호책은 이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이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가을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돌아오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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