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하늘 수놓은 형형색색 ‘불꽃쇼’_팀 베타에서 포인트를 얻는 방법_krvip

가을 밤하늘 수놓은 형형색색 ‘불꽃쇼’_베토 전사_krvip

<앵커 멘트>

오늘 서울 한강에서 화려한 불꽃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가을 밤 하늘을 물들인 형형색색의 불꽃들 감상해보시죠.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이 피어납니다.

힘차게 솟구쳐 올라, 순식간에 타오르고, 시원한 폭포처럼 한강 다리 위로 쏟아집니다.

드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폭의 찬란한 그림이 펼쳐집니다.

웅장한 불꽃쇼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강윤선(경북 구미시) :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007 영화의 주제곡에 맞춘 강렬한 영국의 불꽃놀이부터, 붉은 빛과 황금빛이 어우러진 중국의 감각적인 불꽃쇼까지..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이번 세계 불꽃 축제엔 우리 나라와 영국,이탈리아와 중국 등 4개 나라가 참가해 모두 11만 발의 불꽃을 쏘아 올렸습니다.

화려한 볼거리를 찾아 쌀쌀한 날씨에도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한강변으로 몰렸습니다.

<인터뷰> 윤석재(인천 남구) : "날씨는 춥고 한데 아이들도 좋아하고 가족들도 좋아하다 보니까 온 보람이 있습니다. 내년에도 꼭 오고 싶네요."

<인터뷰> 리 안 오덴달(남아프리카공화국) : "이전에도 몇 번 불꽃놀이를 봤지만, 이렇게 멋있는 불꽃놀이는 본 적이 없어요."

불꽃 축제로 낮부터 여의도 일대 교통이 통제되면서 인근 도로는 극심한 혼잡을 빚었지만, 시민들은 선선한 강바람과 불꽃쇼가 어울어진 화려한 가을밤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