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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짜 휘발유가 차에는 물론 인체에도 얼마나 해로운 것인가가 입증됐습니다. 발암물질을 포함한 다량의 인체 유해물질이 정상 휘발유에 비해서 최고 10배 이상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수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립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가짜 휘발유가 발암물질 덩어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벤젠이 정상 휘발유의 4배, 톨루엔은 10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짜 휘발유에서 이러한 유독성 오염물질이 다량 함유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종춘(자동차 공해연구소 연구관): 가짜 휘발유를 사용한 자동차의 배출가스를 측정해 본 결과 발암물질인 벤젠과 톨루엔이 이렇게 많이 배출될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 특히 대표적인 발암성 공해물질인 벤젠이 다량 함유돼 있어 충격을 더해 줍니다. ⊙신동천(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장): 만성적으로 노출됐을 경우에 골수위축이 동반되면서 백혈병이라는 그러한 암이 생기게 됩니다. ⊙기자: 가짜 휘발유에는 발암물질 외에도 탄화수소가 정상 휘발유보다 14%, 일산화탄소는 140% 가량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산화탄소는 연탄가스 중독과 같은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1시간 이상만 노출돼도 위험합니다. 가짜 휘발유의 폐해가 이렇게 큰 데도 이에 대한 유통 실태는 파악조차 돼 있지 않습니다. 가짜 휘발유를 넣은 배출가스에서 발암물질을 포함한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가짜 휘발유 유통에 대한 단속이 강화돼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정수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