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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기폐경으로 임신할 수 없는 여성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공동연구진이 이러한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기능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대에 조기폐경을 맞은 여성이 낳은 아기입니다.

난자를 기증받아 낳은 아기가 아닙니다.

폐경으로 더 이상 난자를 생산할 수 없었지만, 연구진의 도움으로 난소의 기능을 되살려 임신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애론 슈(스탠퍼드대 산부인과 교수) : "우리는 약을 사용해서 이 (난자 생산) 경로를 자극했습니다. 일부 잠자는 난포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공동 연구진은 이 폐경 여성의 자궁에서 난소를 떼어낸 뒤 난소와 난포를 생화학적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난소는 다시 원위치로 이식됐습니다.

연구진은 이후 호르몬 치료를 통해 난자를 생산하게 한 뒤 시험관 시술로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발레리 베이커(스탠퍼드대 산부인과 교수) : "이 치료법은 과거에 시도됐던 치료법들에 비해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치료법으로 조기 폐경 여성 2명이 임신에 성공했고 한 명은 남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연구진은 조기폐경 여성들의 3분의 1 정도가 이 치료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폐경 여성의 난자를 되살리는 이 치료법은 조기 폐경과 불임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