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차세대 반도체 공동 공장 설립 _베토 면도기_krvip
<앵커 멘트>
일본의 반도체 5대 메이커들이 한국, 미국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차세대 반도체 공동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의식해 공동 투자, 공동 생산 체제로 맞서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 생산하기로 한 일본 기업은 히타치와 도시바, NEC, 마쓰시타, 르네사스 테크놀로지 등 5대 반도체 메이커 들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내년 중으로 일본 국내에 우리 돈 2조원을 들여 공동 공장을 착공해 2007년에는 반동체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공동 공장은 각 메이커로 부터 주문을 받아 65 나노 이하의 최첨단 시스템 LSI를 생산합니다.
일본의 반도체 메이커들이 공동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한국이나 미국의 반도체 메이커들에 대항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메이커들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생산에는 대규모의 설비 투자가 필요한 만큼 각 사가 단독으로 사업에 나서기 어려워 그동안 공동 투자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일본의 기업들은 반도체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올 상반기 중간 결산에서도 경영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