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판매-도용 성인폰팅 문자 철퇴 _팁 텍사스 포커 규칙_krvip

영업 과정에서 확보된 고객 개인정보를 성인 폰팅업자에게 팔아넘기거나 '060' 전화회선을 불법 폰팅 업체들에게 빌려준 통신사업자 등이 검찰에 대거 적발됐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컴퓨터 수사부는 ARS를 이용한 고객 168만 명의 개인정보를 성인 폰팅업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ARS 대행업체 대표 문모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문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ARS 경품에 응모하거나 온라인 게임을 이용한 190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성인 폰팅업자에게 넘기고 5천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사들인 개인정보 등을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휴대전화 음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폰팅 업자 손모 씨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김모 씨 등 7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손 씨 등은 지난 1월 개인 정보를 사들인 뒤 성인 남성만을 골라 음란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번호 자동 발송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차별로 메시지를 보내는 영업을 통해 백 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060 회선을 빌린 뒤 무등록 폰팅업체에 재임대해 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7억여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모 통신업체 이사 최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