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 착수…김태우 측 “靑 압수수색해야”_스타 베팅 룰렛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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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고발한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태우 수사관 측은 청와대를 즉각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동부지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고발인인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특감반장 등 4명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박 비서관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함께 근무한 적이 있어 공정성 시비가 일것을 우려해 서울동부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청와대가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김태우 수사관을 고발한 사건은 수원지검에 배당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수사관의 변호를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관련 사건을 한 곳에서 병합해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관실을 즉각 압수수색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김태우 수사관 변호인 : "이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증거나 자료들의 인멸, 이 증거의 훼손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염려합니다."]
석 변호사는 또 국정조사나 특검까지 갈 수 있는 사건이라며 특별수사단을 꾸려 집중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