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수표, 이렇게 가린다...변조수표 식별요령_런던의 빙고_krvip

가짜수표, 이렇게 가린다...변조수표 식별요령_오토바이를 이기다_krvip

이윤성 앵커 :

인쇄기술이 발달하고 컬러복사기까지 보급돼면서, 가짜수표에 속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급기야 한국은행이, 오는10월부터 가짜수표 식별요령을 수표뒷면에 아예 인쇄해서 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정필모 기자 :

위조되거나 변조된 자기앞수표들입니다. 이 가운데 진짜로 착각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짜수표를 식별해내는 요령을 정확히 알면, 가짜수표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진짜수표는 빛에 비추어보면, 수표의 가운데와 좌우 양쪽에 무궁화무늬 a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사기 등으로 위조했을 경우에는, 이 무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 진짜수표는, 오른쪽 3개의 네모칸에 점무늬만 있지만 복사기 등으로 위조한 것은, 흰색의 물음표 무늬가 나타나 있습니다.


정대영 (한국은행 결제기획과 조사역) :

물음표 같은 경우에는, 거기다 지우개 때 같은 것을 묻히거나 없어질, 안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무궁화 무늬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정필모 기자 :

한국은행은 오는10월부터, 가짜수표 식별요령을 아예 수표뒷면에 표시해 알리기로 했습니다. 분실됐거나 도난당한 수표인지의 여부를 알아보려면 금융결제원의 자동응답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걸어서, 지시대로 수표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귀하가 조회하신 자기앞수표, 현재까지는 사고 신고돼 있지 않습니다.”


가짜수표나 분실-도난수표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먼저 수표를 내는 사람의 신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정필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