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반대 집회 전국서 강행 _용접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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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원천 봉쇄 방침을 밝혔지만, 서울 등 전국의 10개 도시에서 한미 FTA 저지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농민 시위대의 집회 현장 진입을 차단하면서 서울 도심에서는 기습적인 시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주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경찰이 원천 봉쇄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한미 FTA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쯤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회원 3백여 명이 모여 30여분 동안 FTA 반대 시위를 열었습니다. 또,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울산 등 9개 지방 도시에서도 민노총 주관으로 FTA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농민 집회는 경찰의 봉쇄로 무산됐고, 농민 9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을지로에서는 농민들의 기습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서대문 농협 본사 앞에서 열 예정이던 농민 집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농민 천여 명이 을지로 1가 왕복 8개 차선을 막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 광장에서 범국본 소속 회원들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던 FTA 저지 범국민 2차 총궐기대회도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