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4% 인터넷 중독…치료·상담 필요”_카지노에서 서핑을 하기 위한 조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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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소년의 4%가 인터넷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야 시간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 실시 등으로 중독 학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의 4%가 인터넷에 중독된 것으로 조사돼, 치료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초중고 3개 학년 학생 174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6만8천여 명이 인터넷 중독 위험군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만9천여 명,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각각 2만4천여 명이 인터넷 중독 위험 사용군이나 주의 사용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인터넷 중독 위험 학생 수 8만9천여 명보다 23% 가량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여성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청소년의 심야 시간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실시된 게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 셧다운제를 알고 난 후 스스로 인터넷 게임을 중단했다고 답한 청소년이 9.7%에 달했습니다.

중독 위험군 청소년의 경우 전국 360여개 상담센터와 병원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레스큐 스쿨과 가족 캠프 등 여성부가 운영 중인 집중 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