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대로 LH 입찰”…검찰, ‘입찰 담합 의혹’ 건축사무소 5곳 압수수색_동물 게임 상금표_krvip

LH 공공주택 사업 ‘입찰 담합’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건축사무소 5곳을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오늘(9일)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소재 A 건축사무소 등 5곳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아파트 사업 관리나 감리 용역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입니다.

지난 8월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던 건축사무소 11곳을 포함해, 최소 16곳이 입찰 담합에 관여했다는 게 검찰에 판단입니다.

검찰은 해당 업체들이 순번을 정해 서로 ‘밀어주기’하는 방식으로, 입찰 담합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리 용역은 한 건당 수십억 원대로, 전체 담합 규모는 수천억 원대에 이를 거로 추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