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 '사스 정보 국제공조 요청' _베토 리베이로 기자_krvip

국립보건원, '사스 정보 국제공조 요청' _정부 장관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국립보건원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와 관련해 국제적인 공조가 보다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 WHO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보건원의 권준욱 방역과장은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한 승객 가운데 뒤늦게 사스 감염이 확인됐던 대만인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이어 이번 요청을 한국에 주재중인 WHO 국가연락관에 전달했으며,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또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행기편으로 입국한 38세 남자가 검역과정에서 사스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됐으나 정밀조사 결과 독감으로 판명되는 등, 현재까지 모두 18건의 의심사례가 신고됐으나 모두 사스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