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원 성과급 '나눠 먹기식' _의과대학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국립대 교원 성과급 '나눠 먹기식' _적게 투자하고 돈 버는 방법_krvip

교육 연구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국립대학교 교원성과급이 당초 목적과 달리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에게 제출한 2003년도 국립대학 교원성과급 지급 현황 결과에 따르면, 일부 대학에서 연구 실적이 미미하거나 하나도 없는 교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거나, 아예 차등 지급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지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주대학교와 삼척대학교의 경우 교수들에게 성과급을 일률적으로 지급했고, 목포대학교와 익산대학교는 연구 실적 평가가 0점인 교원들에게 백만 원이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주호 의원은 국립대 교원 성과급이 대학마다 편의적으로 운영됨으로써 교원 연구 활성화라는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엄격한 감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