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 인상에 금융 시장 출렁…점차 안정세_루바베트 공식 홈페이지_krvip

<앵커 멘트> 중국의 금리 인상으로 장 초반, 우리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 초반 주가는 하락하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원 가까이 오르는 등 출렁이는 모습이었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0.7%와 0.64% 하락한 채 출발하면서, 장 초반 코스피는 1830선, 코스닥지수는 510선까지 밀렸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증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지난 이틀간 낙폭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역시 10원 가까이 오른 1140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상승폭을 많이 줄였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가의 분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며 코스피가 1,800선 초반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의 금리 인상은 경기 속도조절 측면이 강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