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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 씨의 '30억 수수'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수사를 대한노인회 등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과 김영성 사무총장을 소환해 10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김종원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달라는 부탁을 김옥희 씨로부터 받았는지, 그리고 김 이사장에 대한 후보 추천서를 써준 경위 등을 조사했습니다. 안 회장은 어젯밤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 씨가 김 이사장을 비례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한 명만 추천해야 된다는 정관 규정도 없었기 때문에 김 이사장을 포함해 4명을 추천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김 씨가 대한노인회 뿐 아니라 정치권 등에도 실제 공천 청탁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김 씨가 김 이사장으로부터 받은 돈 30억 3천만원의 사용내역과 돈의 흐름이 수사에 결정적 단서가 된다고 보고 계좌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김수남 3차장은 또 임채진 검찰총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사건을 더욱 엄정하게 수사하기 위해 수사팀 인력을 검사 3명에서 5명으로 보강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