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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강진으로 현지에 있던 한국인도 한 명 부상 당했습니다.

우리 여행객 등의 추가 피해가 없는지 외교부가 파악 중입니다.

양성모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규모 7.9의 강진으로 현지 댐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외교부는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70킬로미터 떨어진 어퍼트 리슐리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숙소 건물이 무너지면서 한국인 직원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네팔에 거주 중인 우리 교민은 모두 650여 명으로, 아직까지 교민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최용진(주네팔 대사) : "대비 훈련을 분기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훈련한대로 모여서 모여있으시고 안전하게 주변에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저희가 주요 7개 지역을 확인했는데 아무피해는 없어요."

그러나 외교부는 다수의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현지 민박업체와 여행사 등을 통해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킬로미터 떨어진 람중 지역입니다.

인도판이 유라시아판을 해마다 4~5센티미터씩 파고 드는 곳으로, 대륙판과 대륙판이 충돌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진원의 깊이도 11킬로미터로 비교적 얕은 편입니다.

게다가 아이티 지진처럼 건물의 상당수가 붕괴되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에베레스트산 지역에 눈사태를 일으키면서, 등산객 피해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