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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경력이 짧을수록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운수업체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운전경력과 교통사고 발생횟수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택시 46개, 버스 14개, 일반화물 4개 등 64개 사고다발.대형사고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진단 결과를 담은 '2006년도 운수업체 교통안전진단 백서'를 13일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사업용 차량 운전경력이 1년 미만인 운전자가 전체 교통사고(2천25건)의 42.4%에 달하는 858건의 사고를, 1-5년 경력의 운전자는 35.9%에 이르는 726건의 사고를 각각 유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즉 사업용 차량 운전경력 5년 이하의 운전자가 전체 사고의 78.2%를 차지하는 셈이다. 반면 6-10년 경력자는 233건(11.5%), 11-20년 경력자는 166건(8.2%), 21-30년 경력자는 41건(2.0%), 31년 이상 경력자는 1건(0.0%) 등으로 나타나 노련한 운전자일수록 사고 횟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 직장 근속연수별 사고현황을 살펴봐도 근속연수 1년 미만인 운전자가 전체 교통사고의 50.2%인 1천17건, 1년 이상 2년 미만의 운전자가 19.6%인 397건의 교통사고를 각각 야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속연수 1년 미만 운전자와 1-2년의 '신입 사원'은 각각 전체 운전자(6천672명)의 26.5%, 17.7%로, 이들이 전체 운전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44.1%이지만 전체 사고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9.8%에 달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신용불량 등의 이유로 운수회사에 들어와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의 경우 운행경험 부족 등으로 교통사고를 내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 분석 결과 비정규직 운전자수가 사상자 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고용형태가 비정규직인 경우 일정한 급여의 보장수준이 저조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운전자가 무리한 운행 또는 과속 등을 함으로써 사고를 야기하고 사상자 수가 증가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