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평양함대사령관, 줌월트호 한국 배치 “모든 것 가능”_사각 포커 플레이트 여행가방_krvip

美 태평양함대사령관, 줌월트호 한국 배치 “모든 것 가능”_슬롯 영역_krvip

스콧 스위프트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줌월트함의 한국 배치 전망에 관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오늘(4일) 주한미군 용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우리는 미국의 모든 해군력을 어딘가에 배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해군 장교로서 말하자면, 줌월트함의 운용 계획을 논의하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줌월트함은 배수량이 1만6천t에 달하지만, 적 레이더에는 작은 어선으로 인식될 정도로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은 줌월트호를 시작으로 줌월트급 구축함 3척을 건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또, 2020년까지 미 해군력의 60%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한다는 방침을 상기시키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 해군력은) 57∼58%에 이르고,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해선 "미사일을 수중에서 발사하는 것은 매우, 매우 복잡한 기술로, 달성하기도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북한이 SLBM 기술을 확보하는 데는 아직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SLBM보다는) 북한이 개발 중인 일반적인 탄도미사일 능력에 초점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선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를 달성해 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게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밝혔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의 상륙전 심포지엄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