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담가 함께 나눠요”…중복수혜 막는 공동 김장 축제_룰렛 사행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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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가 입동이었죠.

겨울철을 맞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행사가 많은데요, 비슷한 행사를 따로 하던 여러 봉사단체가 다 같이 모였습니다.

중복 지원되는 걸 막아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넓은 공원이 거대한 김장 터로 바뀌었습니다.

준비해 온 절임배추에 잘 버무려진 양념을 정성스레 채웁니다.

<인터뷰> 조영준(시흥시 자립생활센터) : "그동안 많이 도와주셨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서 해드리는 걸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는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함께 만들어 함께 나누는 김장의 의미를 배웁니다.

<인터뷰> 김해란(결혼이주여성) : "제가 처음이라서 옆에 분들 보면서 하니까 그나마 좀 많이 는 거 같아요. 이 기회를 통해 좀 많이 봉사활동 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경기도 시흥시가 준비한 이번 김장 축제에는 48개 봉사단체, 천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단체마다 따로 하던 김장 나눔 행사를 올해 처음, 같이 하게 됐습니다.

중복 지원을 막을 수 있어 더 많은 이웃과 김치를 나누게 됐습니다.

<인터뷰> 곽영달(시흥시 평생교육원장) : "올해 다 참석을 못 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가 참여해서 김장 나눔을 같이 하고 여러 수혜 대상자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담근 김장 김치는 홀몸 어르신 등 1,700여 이웃들에게 배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