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우주 과학실험용 위성 발사 _어제 플라멩고가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어제 발사가 연기됐던 우주과학실험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1호가 오늘 오후 3시 11분 러시아 우주기지인 플레셰츠크에서 발사됩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과학기술위성1호 발사체의 연료 주입문이 닫히지 않는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어제 발사를 연기했었습니다. 과학기술위성 1호는 690km 고도에서 운행되며 국내 최초의 우주망원경인 원자외선 분광기가 탑재돼 있어 우주 관측과 과학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는 위성발사 약 7시간쯤 뒤인 오늘밤 10시 5분에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기술진이 주도적으로 제작한 과학기술위성 1호는 지난 1998년부터 116억 원이 투입돼 제작됐습니다. 과기부는 과학위성을 주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인공위성의 소형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우주기술 선진국인 미국과의 협력기반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