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6개 주 확진자 증가…확진자 수 ‘빙산의 일각’_페이데라 시청하고 돈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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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가 폭발적입니다.

고통을 참고 강력한 제한 조치를 취한 일부 주를 제외하고, 경제 재개를 섣불리 선언한 주를 중심으로 그렇습니다.

마스크 쓰는 데 별 관심없던 이들까지 이제서야 제발 마스크 쓰라고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플로리다주는 가장 먼저 경제 재개를 선언한 줍니다.

텍사스주와 함껩니다.

미국 내 인구 2위 3위인 두 주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어제 9500여 명에 이어 오늘 현재 850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일주일 동안 4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36개 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줄고 있는 곳은 2개 주뿐입니다.

일주일 평균치가 그렇습니다.

11개 주는 경제 재개를 중단하고 다시 강력한 봉쇄에 나설 방침입니다.

확진자 수 증가는 한 달 후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재개 요구를 어렵게 뒷받침해온 보건복지부 장관은 급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호소합니다.

[에이자/美 보건복지부 장관 : "상황이 심각합니다. 이 상황(코로나 19 확산)을 통제하거나 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문이 닫히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스크 착용에 호의적이지 않던 공화당까지 나서 호소합니다.

[매코널/美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 "백신 찾을 때까지 이게(마스크)가 진짜 중요합니다."]

일부 전문가는 현재 미국의 확진자 수가 알려진 것보다 6배, 많게는 24배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공식 확진자 수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겁니다.

유럽연합 EU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국경을 개방할 때, 코로나19가 심한 국가의 입국을 금지할 방침입니다.

미국인들의 유럽 입국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