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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구권에 대한 테러공격을 부추겨온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소속 선전 전문가들을 차례로 제거하는 비밀공작을 수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FBI는 지난해 중반부터 미국과 우방의 군ㆍ 정보기관과 협력해 서구권에 테러공격의 정당성을 선전하고 이를 수행할 것을 부추겨온 IS 내 소셜미디어 전문가 그룹 조직원 수십 명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FBI가 이 공작에 나선 것은 '군단'(the Legion)라고 불리는 IS 선전 전문가들의 영향을 받은 다수의 미국 젊은이들이 테러공격을 시도할 조짐을 보이자 이에 맞서기 위해서다.

FBI는 IS 전문가들과 직접 연락이 닿는 수십 명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제거된 전문가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가 주나이드 후세인이라는 21세의 영국 출신 젊은이다.

IS 내에서 영향력 있는 해커로 행세한 그는 지난해 여름 IS의 시리아 내 수도인 락까에서 미국의 무장 드론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후세인과 같은 영국 출신인 레야드 칸도 검거됐다. FBI는 또 무니르 압둘카데르, 저스틴 놀란 설리번, 나데르 엘후자이예프 등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이들의 위협이 워낙 커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일반 직원들까지 감시조에 편성하는 등 주력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등 해외에서 IS 전문가들의 제거공작은 주로 미군과 영국군의 무장 드론으로 수행됐다. 영국 출신으로 시리아로 건너간 라파엘 호스테리, 레야드 칸, 호주 국적의 닐 프라카쉬도 잇따라 드론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