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승진 인사 단행 …‘월성원전’ 감사 담당자 승진_운영_krvip

감사원이 승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를 맡았던 한윤철 부감사관을 수석감사관에 내정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2일) 국장 승진 5명, 3급 승진 8명 등을 포함한 고위감사공무원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승진 후보자 서열과 관계없이 감사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승진 대상에 포함하는 '감사성과 우수승진' 제도 첫 대상자로 한 부감사관을 선발해 수석감사관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감사관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2020년 공공기관감사국장 재직 당시 지휘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감사에 참여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공공기관감사국장에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평가 관련 비위를 감사원이 덮어줬다는 의혹을 감찰하고 있는 황해식 전 비서실장을 발탁했습니다.

핵심 보직인 산업금융감사국장에는 40대인 최재혁 인사 혁신과장을, 공무원의 비위 감찰을 전담하는 특별조사국장에는 우동호 행정안전감사국 4과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