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한미 FTA 청문회…공세 거세 _화학 카지노_krvip

한미 FTA의 막바지 협상이 워싱턴과 서울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원은 오늘 행정부와 업계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한미 FTA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미 하원은 자동차 협회와 쇠고기 농산물 관련 단체 등 이해 당사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해 미국 협상단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 하원 의원들은 자동차의 경우 지난 해 한국의 대미 수출은 70만 대에 이른 반면, 미국은 한국에 겨우 4천 대를 수출하는데 그쳤다며 한국의 양보를 촉구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우리의 민감품목인 쌀에 대해서도 한국 식탁에 미국 쌀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한국 협상단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티야스 미 무역 대표부 부대표는 남아있는 시한 안에 성공적인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미 의회가 한미 FTA청문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막바지 협상에서 미국 협상단의 힘을 실어주려는 기세 잡기로 풀이되고 있습니다.